자동차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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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7개의 강이 있다는 것이 지명의 유래가 된 칠천도는 거제의 크고 작은 66개 섬 가운데 거제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지난 2001년 연륙교가 개통되어 거제도와 육로로 연결되었으며, 예로부터 해산물이 풍부해 황금어장을 의미하는 ‘돈섬’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삼군수군통제사였던 원균이 일본군에게 처절하게 패한 곳이기도 하며, 여기서 살아남은 군사들이 12척의 판옥선과 군선들을 이끌고 진도로 물러간 이순신 장군과 함께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역사적 사건을 간직한 섬이기도 합니다.
현재 1,300명여 주민이 살고 있으며, 16km에 이르는 고즈넉한 해안도로의 풍경이 매력적이어서 자전거 하이킹 마니아들에게 인기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칠천도 중심의 옥녀봉 정상(232.2m)에서 보는 조망 역시 매우 좋은데, 거제도의 수려한 풀경과 함께 마산의 저도 연륙교나 부산 쪽의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일출과 일몰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